[수소모빌리티+쇼] 포스코SPS,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

입력 2021-09-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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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소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동화엔텍, 수소충전인프라 부문 최우수상

▲(왼쪽부터)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최우수상),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최우수상), 정만기 KAMA 회장, 포스코SPS 정인섭 그룹장(대상), 성창현 현대모비스 책임매니저(최우수상)가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왼쪽부터) 유재화 비케이엠 대표이사(최우수상),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이사(최우수상), 정만기 KAMA 회장, 포스코SPS 정인섭 그룹장(대상), 성창현 현대모비스 책임매니저(최우수상)가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

포스코SPS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2021 수소모빌리티+쇼’ 최고의 혁신기술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고양 킨텍스에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어워드)'를 열었다.

앞서 예선을 통과한 수소모빌리티 부문 3개사(빈센ㆍ현대모비스ㆍ호에비거), 수소충전인프라 부문 4개사(동화엔텍ㆍ마그마ㆍ삼정이엔씨ㆍ두산퓨얼셀ㆍ한국가스공사), 수소에너지 부문 3개사(비케이엠ㆍ크래프트파워콘ㆍ포스코SPS) 등 총 10개 기업이 본선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후 업계 전문가들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포스코SPS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거머쥐었다.

이 기술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금속 분리판에 쓰이는 금속 소재를 가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조업기술이다.

심사위원단은 포스코SPS의 기술이 현재 많이 쓰이는 금속 분리판과 비교해 내구성, 안정성이 우수하며, 특히 무코팅 분리판으로 다른 제품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인섭 포스코SPS 그룹장은 "금속분리판 개발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그룹의 경쟁력으로 완성한 연료전지분리판이 수소 모빌리티와 함께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2050 탄소 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소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현대모비스의 ‘50kW급 연료전지 파워팩’이 받았다.

이 제품은 수소연료전지와 파워팩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제작돼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선박, 발전 등 수소모빌리티 전 제품군에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연료전지의 경우 출력이 높을수록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냉각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파워팩은 효율적인 냉각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았다.

수소층전인프라 부문 최우수상은 동화엔텍의 ‘수소충전기용 수소예냉기’가 선정됐다.

수소예냉기는 수소충전기에 꼭 필요한 핵심설비로 차량 수소연료탱크에 수소를 주입하기 전, 고압으로 압축된 수소를 냉각시키는 역할이다.

특히, 수입제품이 많은 상황에서 동화엔텍이 이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은 비케이엠의 ‘Edge AI 기반의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ㆍ제어 통합솔루션’으로 선정됐다.

비케이엠의 통합솔루션은 연료전지의 부하 상태 점검, 고장 진단, 정밀제어에 이르는 제어 장치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스로 학습, 통제할 수 있다.

한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대ㆍ중ㆍ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기술발표회를 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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