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지민 향한 욕설 문자 사과…“복수심에 도가 지나쳤다”

입력 2021-09-09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민아 (출처=권민아SNS)
▲권민아 (출처=권민아SNS)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에게 보낸 문자에 대해 “도가 지나쳤다”라고 사과했다.

9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면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했지만 제게 10년이란 세월은 너무 길고 고통스러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권민아와 지민을 둘러싼 128분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지민이 권민아에게 수차례 사과를 또한 권민아가 지민에게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탈퇴 후 저의 억하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다”라며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 하지만 영상은 아무에게도 없을 것 같다. 녹취록엔 편집된 부분이 너무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저로서는 진심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고 고통스러웠다”라며 “그 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도가 지나쳐 해선 안 될 발언을 했다. 제가 자초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권민아는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권민아는 해당 글을 끝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아래는 권민아 글 전문.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 인스타 내일부로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유씨가 주장하는 그 사진들과 영상 저도 확인했고, 수위도 다 확인했습니다.

저의 상태를 보여줬을 뿐 다른 말은 없었고 기사에 올라온 그 문자 한통이 전부이며 협박을 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즉 자살협박하신 적 없습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았던 사건,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그건 아무에게도 없겠죠?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저도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속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5: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09,000
    • -2.73%
    • 이더리움
    • 4,756,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1.2%
    • 리플
    • 2,005
    • -0.64%
    • 솔라나
    • 331,500
    • -5.18%
    • 에이다
    • 1,360
    • -6.01%
    • 이오스
    • 1,166
    • +1.3%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85
    • -5.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0.05%
    • 체인링크
    • 24,380
    • -3.06%
    • 샌드박스
    • 926
    • -1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