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루게릭병 2a상 첫 환자 투약 시작

입력 2021-09-10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에 대한 국내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엔젠시스(VM20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LS에 대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된 약물로, 15년간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간단한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해 신경 재생,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한양대학교병원 김승현 교수팀이 이끄는 임상시험팀은 지난 9일 ALS 임상 환자에 대한 엔젠시스(VM202) 첫 투여를 시작했다. 헬릭스미스의 ALS 임상 2a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2a상 규모는 총 18명으로, 이 중 30~50%의 환자가 한국에서 등록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ALS 미국 및 국내 임상 2a상을 마친 후 결과에 따라 통계적 검정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임상 2b상을 진행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엔젠시스(VM202)는 신경근육 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나타낸다.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ALS 임상 2a상에서 엔젠시스(VM2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는 ALS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21,000
    • -1.96%
    • 이더리움
    • 4,610,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1.45%
    • 리플
    • 1,912
    • -3.73%
    • 솔라나
    • 320,100
    • -2.56%
    • 에이다
    • 1,307
    • -2.17%
    • 이오스
    • 1,080
    • -4.42%
    • 트론
    • 270
    • -1.46%
    • 스텔라루멘
    • 587
    • -15.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93%
    • 체인링크
    • 23,830
    • -1.69%
    • 샌드박스
    • 810
    • -1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