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두 번째 통화...“폭넓고 전략적인 대화 나눠”

입력 2021-09-10 14:40 수정 2021-09-1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화통신 "바이든, 하나의 중국 정책 변경할 생각없다"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2013년 12월 4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만나 미소를 지으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2013년 12월 4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만나 미소를 지으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과 가진 두 번째 통화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저녁 “두 정상이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양국의 이익이 수렴되는 영역과 이익, 가치, 관점이 나뉘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이 해당 이슈들에 대해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90분에 걸친 시 주석과의 대화에서 사이버 문제를 거론했고 미중 갈등 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통화 이후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중 정책이 양국 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중이 협력하면 양국은 물론 세계가 모두 이익을 얻게 될 것이고 갈등하면 세계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잘할지 말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은 이제까지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기후변화, 코로나 등 여러 국제 문제에 협력할 것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48,000
    • -0.4%
    • 이더리움
    • 4,610,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37%
    • 리플
    • 2,026
    • +20.45%
    • 솔라나
    • 354,700
    • -1%
    • 에이다
    • 1,403
    • +23.29%
    • 이오스
    • 1,037
    • +12.23%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7
    • +34.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2.9%
    • 체인링크
    • 22,350
    • +7.25%
    • 샌드박스
    • 519
    • +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