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TALK] 여성 암 발생률 1위 '유방암', 초기 증상 없어 조기 발견 중요

입력 2021-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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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지만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재발과 전이의 확률이 높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은 유방을 구성하는 유관과 소엽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주요 원인은 비만, 늦은 출산, 조기 초경, 음주와 흡연 등과 함께 가족력이 꼽힌다. 가족력은 유방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가족 중 유방암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분비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유방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에 평소 없던 멍울이 잡히거나 평소와 달리 유방 피부가 두꺼워진 느낌과 함께 유두에 분비물이 자주 발생한다면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를 통해 진단한다. 진단 후 종양이 관찰되면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치료의 경우 암의 진행 정도,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 등 보존요법으로 치료한다. 또 과거와 달리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보존적 절제술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 경우 암의 크기가 유방 전체의 크기보다 작거나 한 부분에 모여 있을 때 가능하다.

유방암은 수술 후 환자의 신체적 변화에 따른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방 재건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방 재건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유방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은 사후관리가 편하지만 자신의 피부와 그에 딸린 혈관 등 조직을 옮겨 심는 것인 만큼 흉터가 남는다. 보형물 삽입은 흉터는 남지 않지만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선 균형적인 식습관과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당분과 열량이 높은 음식은 멀리하고, 채소와 과일, 단백질 등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 유방암은 재발할 확률이 높은 만큼 치료 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은 물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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