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작년보다 줄었다

입력 2021-09-12 12:00 수정 2021-09-12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총,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뉴시스)
(뉴시스)

올해 기업 가운데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61.8%로 작년(62.9%)보다 1.1%p 감소했다고 밝혔다.

추석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한다’라는 응답이 95.0%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은 1.9%, ‘작년보다 많이 지급’ 3.1% 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방식의 경우 '정기상여금으로 지급’(70.2%)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 지급’(25.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에서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30.1%)이 300인 이상 기업(5.3%)보다 25%p 가까이 높았다.

추석 경기상황에 대해선 응답 기업 중 47.3%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악화했다'라는 응답은 38.6%, '개선됐다'라는 응답은 14%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추석 경기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30.6%)이 300인 미만 기업(11.0%)보다 19.6%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41.3%)이 300인 이상 기업(24.7%)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편 이들 기업 중 72.3%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5일'이라고 응답했다. 뒤이어 ‘6일 이상'(13.1%), ‘3일 이하’(7.5%), ‘4일’(7.1%) 순이었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14.6%를 차지했는데, 해당 기업들은 휴무가 짧은 이유에 대해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2.9%), '일감이 많아서'(12.9%)라고 답했다.

반면 6일 이상 휴무 기업(13.1%)의 경우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시행’(69.4%)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외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 13.9%,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8.3%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7,000
    • -1.07%
    • 이더리움
    • 4,766,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67%
    • 리플
    • 2,069
    • +2.68%
    • 솔라나
    • 355,300
    • -0.34%
    • 에이다
    • 1,486
    • +8.31%
    • 이오스
    • 1,070
    • +3.28%
    • 트론
    • 296
    • +4.59%
    • 스텔라루멘
    • 696
    • +46.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3.57%
    • 체인링크
    • 24,440
    • +11.34%
    • 샌드박스
    • 612
    • +2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