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英 스타 디자이너와 협업…디자이너스 에디션 4종 공개

입력 2021-09-13 10:14 수정 2021-09-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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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레프테리'와 맞손…언택트, 로봇 연동 등 신기술도 선보여

▲현대엘리베이터가 최초 공개한 CLD ‘럭셔리 저니’.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최초 공개한 CLD ‘럭셔리 저니’.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14~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영국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와 합작한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 4종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는 그동안 기능과 안전에만 집중했던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다.

크리스 레프테리는 랜드로버, 재규어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작업하며 혁신적인 소재로 디자인 산업과 제조업을 연결해 명성을 얻었다.

CLD 4종은 △최고급 여행의 품격을 표현한 ‘럭셔리 저니’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부티크’ △건축물 부속품이 아니라 엘리베이터 그 자체가 특별한 공간임을 강조한 ‘엘리베이터 애즈 프로덕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이모셔널 쉘터' 등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행사에서 언택트 기술, 로봇 연동 등 '버티컬 e-모빌리티' 기술을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모션콜과 KT, 우아한형제들, LG전자 등과 협업을 통해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으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가능케 한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 산업에서 이종 간 기술 융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당사는 버티컬 e-모빌리티의 선도 주자로 미래형 엘리베이터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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