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워크아웃 개시..."자산 매각 등 자구안 마련"

입력 2009-01-29 18:43 수정 2009-01-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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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단 회의에서 35개 채권단 중 99.7%가 참석, 96.2%의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이에 "현재 은행이 요구하는 자료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 수 없다"며 "각종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수순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당장 실사작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사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또한 600억원 상당의 충남 영계군 소재 공장 부지도 매각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풍림산업은 채권단의 동의가 확정되면서 채권 유예기간을 오는 4월 22일까지 연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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