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확대 전략 통했나?...장중 ‘강세’

입력 2021-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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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와 계열사 카카오페이에 대한 규제 이슈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카카오뱅크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9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7.89%(5100원)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카카오뱅크를 219억 원, 112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13일까지 카카오뱅크를 각각 7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8월 한 달간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3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60%가량 늘어난 수치다. 앞선 6월부터 8월까지 누적 대출 취급액은 502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과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해제 여파 이슈뿐만 아니라 계열사 카카오페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이번 달 2일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23.18%가량 하락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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