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뉴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87억 원어치 한진칼 주식을 매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7일 한진칼 주식 30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조 전 부사장은 1주당 6만2457원에 주식을 매도해 187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매도로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달 5.39%에서 4.44%로 낮아졌다.
고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조 전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전 부사장은 연부연납 제도에 따라 매년 100억 원가량 총 수백억 원의 상속세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올해 3월부터 잇따라 한진칼 주식을 매도해 150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