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하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6포인트(-0.7%) 내린 361.42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악화로 나흘만에 급락,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26.44포인트(2.70%) 하락한 8149.0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 급락소식에 발목잡힌 코스닥지수의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힘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업종(-2.72%)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금속, 금융 등이 1%대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기타제조, 운송, 건설, 화학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동서, 서울반도체, 태광, 성광벤드 등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며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는 각각 3%, 2% 하락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7종목 등 30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4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