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친형제 화천대유 연루 의혹에 "누나는 아르헨티나 살고 여동생은 춘천 사는 주부"

입력 2021-09-15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연합뉴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인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자신의 친형제가 화천대유 계열사 임원으로 얽혀있다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15일 이투데이에 "나는 외아들이다. 위로 누나와 아래 여동생뿐이며, 남자 형제는 없다"고 밝혔다. 누나와 여동생은 둘 다 시집갔고, 누나는 아르헨티나 등에서 거주해왔고, 여동생은 강원도 춘천에 사는 주부"라며 "(형제가 화천대유에 얽혀있다는 의혹은) 완전히 오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최측근인 이한주 원장의 두 명의 동생이 각각 이한성 화천대유 자회사 천하동인 1호 대표이사, 이현주 화천대유 상임고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져왔다.

화천대유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당시 시행사 컨소시엄에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 원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민간 업체가 주주로 참여했다.

화천대유는 지난 3년간 총 577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으며,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를 비롯해 투자자를 모집한 2호~7호(SK증권을 통해 투자신탁 형식으로 판매된 펀드)는 같은 기간 3463억 원의 배당을 받았다.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관계자들이 3년간 4040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업체 소유자가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제', '청년 배당' 기획자로 알려진 이한주 원장은 이 지사의 정책 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세바정 2022) 공동대표와 ‘열린캠프’ 정책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