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30일 태국법인 브리지스톤 타이가 지난 22일 태국 아유타야에 440여억원을 들여 타이어 테스트 코스(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를 완공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새롭게 완공된 타이어 테스트 코스는 약 53만 평방 미터의 부지면적에 전장 약 3.3Km의 고속 주회로와 약 4만8000 평방미터의 종합 시험로, 소음·승차감 테스트용 특수로, 핸들링이나 빗길과 같은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각종 시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태국 및 그 외 아시아 주요시장의 노면 특성을 그대로 옮긴 코스를 갖추고 있어 각 시장의 도로환경에 맞는 타이어 기술 및 제품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 타이의 아즈마 사장은 "브리지스톤은 지난 40년 동안 태국시장에 자리잡은 선도기업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아 왔다"며 "새로운 프루빙 그라운드의 완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태국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전세계 8개국 11개 도시에 타이어 테스트 코스(일본 2곳, 미국 2곳, 이탈리아 2곳,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브라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이탈리아에 타이어 기술개발센터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