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다음달 1일은 온라인, 12일은 오프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의회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경기도·경기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15일 최종 의결했다.
총 37조6531억 원(2차 추경예산 대비 5조1907억 원 증액) 규모다.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 줄 재난지원금 예산 6348억 원이 포함됐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온라인과 현장 신청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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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가 아닌 홀짝제가 적용된다. 홀짝제 적용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이며, 1일과 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도민이, 2일과 4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도민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 5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다음 달 12일부터 29일 진행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정책적으로 제외된 분들이 많이 있다"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이러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지원해서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