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증여랩’ 판매액 1000억 돌파…“시장 경쟁력 강화 나서”

입력 2021-09-1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6월 말 선보인 ‘증여랩’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6월 말 선보인 ‘증여랩’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6월 말 선보인 ‘증여랩’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증여랩은 세계적으로 좋은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들의 주식으로 랩을 구성했다.

미국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투자한다. 특히 ESG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이 선정의 핵심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여재산가액이 43조 원을 넘어섰다. 2010년 9조 원과 비교해 약 5배 가량 시장이 성장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증여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발 빠르게 관련 상품인 증여랩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의 차별화 전략도 통했다. 증여랩은 기본적으로 증여를 목적으로 하지만 선정 종목 자체가 좋아 투자상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상품 가입자 중 MZ세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부모와 MZ세대를 아우르며 ‘글로벌투자’와 ‘증여’ 두 가지 컨셉이 긍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 증여랩은 증여에 필요한 신고서비스 대행 등 여러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에겐 수수료가 단계적으로 낮춰지는 효과가 있어 증여와 투자 두 가지 효과를 얻고자하는 손님들에게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임상수 하나금융투자 금융상품추진본부장은 “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님들의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라며 “다양한 웰메이드 금융상품 라인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증여하면 하나금융투자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6,000
    • +0.12%
    • 이더리움
    • 4,714,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3.46%
    • 리플
    • 1,994
    • -6.52%
    • 솔라나
    • 352,700
    • -1.04%
    • 에이다
    • 1,445
    • -4.24%
    • 이오스
    • 1,191
    • +11.31%
    • 트론
    • 299
    • +2.4%
    • 스텔라루멘
    • 783
    • +2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2.49%
    • 체인링크
    • 24,030
    • +3.22%
    • 샌드박스
    • 830
    • +49.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