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200대 유럽 수출…11월부터 현지 판매

입력 2021-09-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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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는 부품수급 고려해 일정 조율할 예정…1회 충전 시 최대 339㎞ 주행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양산기념식 에서 정용원 관리인(오른쪽)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양산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양산기념식 에서 정용원 관리인(오른쪽)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양산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경기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약 200여 대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지난달 24일 정용원 관리인,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열었다. 쌍용차는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선박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선박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갖췄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61.5kWh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 시 WLTP 유럽 기준으로 최대 339㎞를 주행할 수 있다.

▲경기 평택항에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제공=쌍용차)
▲경기 평택항에 유럽으로 수출되는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선적과 함께 국내ㆍ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요 시장 출시도 확대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등 전기차 제품군 확충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차 제품군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왼쪽2번째 평택 국제자동차부두 이홍규 대표, 4번째 공항 항만 운송본부 평택 국제 자동차부두 하태유 지부장, 6번째 유코카 케리어스 정찬옥 이사 등 관계자들이 선적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왼쪽2번째 평택 국제자동차부두 이홍규 대표, 4번째 공항 항만 운송본부 평택 국제 자동차부두 하태유 지부장, 6번째 유코카 케리어스 정찬옥 이사 등 관계자들이 선적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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