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3·4호기 저장탱크 공사 승인

입력 2021-09-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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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자료 제공=한양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자료 제공=한양 )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의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양은 전남 여수시 묘도에 건설 중인 1, 2호기에 이어 3, 4호기 LNG 저장탱크까지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총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돼 안정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양은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 등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구축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한양의 자가소비용이 아닌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향후 가스 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통해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수소 연료전지 및 혼소 발전소와 수소 충전소 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소 공급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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