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X차승원, 11월 공개…쿠팡플레이 첫 드라마

입력 2021-09-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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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주연으로 나서는 '어느 날'을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김수현이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하룻밤 사이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을, 차승원이 한순간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또 '열혈사제'와 '펀치'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명우 PD가 연출로 나섰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1차 포스터도 공개했다. 무기력한 김현수에게 신중한이 손을 내민 장면을 담아 강렬함을 연출했다. 특히 하루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가 다른 한 손을 굳게 쥐며 의지를 표출하는 반면, 신중한은 다른 손으로 명함을 슬쩍 집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사법 형사제도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날카로운 디렉팅 컷이 돋보일, 문제적 시선을 담은 희대의 화제작"이라며 "정도와 정의보단 자신의 편의와 안위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혼란스런 이 시대에 꼭 봐야 할 드라마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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