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64%) 상승한 1046.1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876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86억 원을, 개인은 55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0.6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타서비스(+0.36%) IT H/W(+0.3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1.5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IT S/W & SVC(+0.18%) 유통(+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85%) 숙박·음식(-0.81%) 운송(-0.6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3.51%), 전자결제(+2.6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97%), PCB생산(+1.96%), 태양광(+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3.63%), 주류(-2.54%), 원자력발전(-2.09%), 전선(-1.69%), 탄소 배출권(-1.40%)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비엔씨가 14.11% 오른 4만975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71%), 원익IPS(+3.30%)가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4.94%), 천보(-2.50%), 엘앤에프(-1.8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신밸런스제9호스팩(+24.21%), 뉴파워프라즈마(+23.30%), 데브시스터즈(+18.2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지유온(-20.31%), 이니텍(-15.56%), 한국선재(-14.39%) 등은 하락했다. 클라우드에어(+30.00%), 위메이드맥스(+29.7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5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80개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6원(+0.1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0원(-0.27%), 중국 위안화는 182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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