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주년’ 아이유, 광고 브랜드와 8억5천 상당 물품 기부…“먼저 제안해 성사”

▲아이유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수억 원대 기부로 선한 영향력에 앞장섰다.

17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오는 18일 데뷔 13주년을 맞아 현재 광고 중인 7개 브랜드와 함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평소 광고하는 브랜드를 애용할 만큼 애착이 큰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기부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랜드들은 이이유와 함께 기부액을 절반씩 부담하여 뜻깊은 행보에 동참해다.

아이유와 함께 기부에 참여한 브랜드는 경동제약 그날엔, 뉴발란스, 반올림피자샵, 블랙야크, 이브자리, 제주삼다수 등 총 7개다. 기부 물품으로는 뉴발란스 운동화 1000켤레, 반올림피자샵 피자 2000판, 블랙야크의 키즈 용품 및 겨울 패딩 점퍼 등 의류 제품 2000벌이다.

또한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을 위한 이브자리 이불 세트 300개, 경동제약 그날엔 구급상자 세트 2000개, 서울시 20개 구 보건소에 제주삼다수 약 3만개가 지원된다. 이는 약 8억5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팬클럽인 유애나와 함께 특별한 기념일 마다 소외 계층 등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5월에도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에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