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마감...WTI 0.9%↓

입력 2021-09-18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공급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4달러(0.9%) 하락한 배럴당 71.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0.33달러(0.4%) 내린 배럴당 75.34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WTI 선물 가격은 3.2% 오름세를, 브렌트유는 3.3%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허리케인이 두 차례 미국을 강타하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으나 생산량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날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 석유 시추 장비가 이번주 10개 늘어난 411개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걸프 연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에 이달 3일까지 한 주간 16개의 시추장비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IHS마킷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인 마셜 스티브스는 "걸프만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WTI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질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요에 대한 우려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고 중국은 푸젠성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1,000
    • -1.4%
    • 이더리움
    • 4,572,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91%
    • 리플
    • 1,879
    • -11.95%
    • 솔라나
    • 340,800
    • -5.41%
    • 에이다
    • 1,362
    • -9.74%
    • 이오스
    • 1,114
    • +2.86%
    • 트론
    • 281
    • -8.77%
    • 스텔라루멘
    • 686
    • +8.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8.81%
    • 체인링크
    • 23,000
    • -5%
    • 샌드박스
    • 757
    • +3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