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진한 여성층 설득하겠다"…여성공약 곧 발표

입력 2021-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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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존경하는 분 어머니, 평생 아내만 보고 살아"
"사소한 말 몇마디로 오해하는 여성표심 잡겠다"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사소한 말 몇마디로 오해를 하고 있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겠다"며 여성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존경하는 분은 어머니, 평생 아내만 보고 살았고 가족 공동체 보호위해 전력 다했고 여성층 위해 일해 왔지만 사소한 말 몇마디로 오해하고 있는 이들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음주 여성 부분 공약을 총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민심을 다졌으니 다시 새로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핵문제를 그대로 두고 텅빈 유엔 본회의장에서 오늘도 혼자 종전선언을 외치는 문대통령이 참 가련하다"고도 했다.

앞서 홍 의원은 2005년 출간한 저서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생 시절 같은 하숙집에 사는 친구가 한 여학생을 범하기 위해 '돼지발정제'를 구하는 과정에서 본인도 도움을 줬다는 내용이 논란이 됐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시절 홍 의원은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고 시인했지만 해당 발언은 여성층의 마음이 돌아선 계기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이대 계집애들', '설거지는 여자가 하는 일', '분칠이나 하는 후보' 등 여성 관련 부정적인 발언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의 18~29세, 30대 남성 지지율은 각각 47%, 50%로 4명의 후보(이재명·이낙연·윤석열·홍준표)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같은 연령대에서 여성의 지지율은 14%, 21%로 2030남성 지지율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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