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야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4일 국내 화학사 최초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전용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00억 원 규모다.
롯데케미칼이 출자하고 롯데벤처스가 운용을 맡는다.
ESG 전용 펀드는 청정수소 생산, 탄소 포집ㆍ저장(CCUS), 플라스틱 재활용,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앞서 2월 발표한 ‘Green Promise 2030’ 친환경 전략의 실행에 속도를 내고 실질적인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조성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달 16일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23일 제1회 위원회를 개최하고 1호 안건으로 ‘롯데케미칼 ESG펀드’ 조성을 의결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 ESG펀드는 전문 펀드 기능을 살려 친환경 전략과 연계한 유의미한 사업모델 발굴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