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들어 산업은행, 기업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5개 국책 금융기관에 대해 2조3000억원 규모의 정부 출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2조3000억원중 앞서 2일 1조5000억원을 2일 집행했고 30일 나머지 출자금 8000억원을 출자됐다.
기관별 총 현금출자 규모는 산은 9000억원, 기은 5000억원, 수은 3000억원, 캠코 4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 2000억원 등이다.
재정부는 이날 추가 출자로 5개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여력은 10조원 가량 늘어나게 되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개선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소 수출기업의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인수, 주거안정 지원 등 정부의 재정지원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