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반석 부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춘절 전후로 고객들의 재고 확보에 따라 제품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제품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소비국의 경제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올해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재고 평가손이 어느정도 발생할 수 있지만 제품 가격차이(스프레드)와 공장 가동 상태 등을 고려해 볼 때 4분기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2차 전지부문에 대해 "올해 전지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노키아 물량 공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7000억원에서 올해 2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