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출화물 해상 내륙운송 연계 지원 예시.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광양항에서 미주 내륙까지의 복합운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은 27일부터 미국 서안향 해상운송과 트럭운송을 연계한 물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적공간 75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중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한다.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사를 통한 내륙 운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로의 물류 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해상내륙 복합운송 지원은 미 동부 선복 부족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물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