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터진 ‘안방’ 광주·전남 경선…“조국수호·검찰개혁”

입력 2021-09-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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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 경선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지지자들이 몰렸다. (김윤호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 경선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지지자들이 몰렸다. (김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방인 광주·전남의 대선후보 선출 경선이 열리는 25일 경선장 앞은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경선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지지자들과 시위자들, 경찰들이 뒤엉켰다.

먼저 가장 바깥에서는 ‘개고기 식용금지’ 법제화를 반대하는 자영업자들의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를 경찰이 스크럼을 막아서 대치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컨벤션센터 주위를 가득 메우며 지지하는 경선후보들을 응원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들은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다. 가장 많은 수가 모인 이들은 ‘추미애가 옳았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호’ ‘검찰개혁’ 등이 적힌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늘어서 응원 구호를 외쳤다.

지난 지역 경선에서도 추 전 장관 지지자들이 유독 많은 수가 모여 열띤 응원을 한 바 있다. 그만큼 적극 투표층은 주로 추 전 장관에 표심이 향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컨벤션센터 주위와 입구들을 지켰다. 때문에 특정 구역에만 지지자들이 어깨를 부딪힐 만큼 몰렸다. 방역을 고려해 온라인ㆍARS 투표로 전환하고 응원 모임을 자제시킨 게 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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