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호남경선 개막…전남은 이낙연·전북은 이재명 분위기

입력 2021-09-2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각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각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25일 개막했다.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세를 굳힐지,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달려있다.

이에 이투데이는 호남 출신 국민들의 전망을 물었다. 전남은 이 전 대표, 전북은 이 지사가 우세한 분위기가 읽혔다.

이날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광주·전남의 경우는 이 전 대표에 대한 호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 영암 출신 20대 여성 임씨는 “이 지사는 너무 급진적이라 위험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안정감을 주는 이 전 대표에 마음이 가는 분위기”라고 했고,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는 조씨는 “젊은 세대는 대체로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이 크다. 하지만 경선후보 중 굳이 고르자면 그나마 이 전 대표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전북의 경우는 군산의 쇠퇴 탓에 민주당, 특히 현 정권에 대한 배신감이 깔려있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이 전 대표보단 이 지사를 택하려는 표심이 더 큰 분위기다.

전북 군산 출신 30대 남성 신씨는 “보수정권도 아닌 민주당 정권에서 군산 자동차·조선 산업이 크게 쇠퇴해 어려움을 겪다 보니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배신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현 정부와는 조금이라도 다른 기조로 갈 것 같은 이 지사를 찍으려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대한 호불호와 관계없이 ‘될 사람’을 미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 결국 주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민주당 권리당원 김씨는 “호남은 본선에 나갔을 때 이길 사람을 결국 밀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이 지사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전략적 선택으로 표가 몰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런 지역 분위기는 이재명·이낙연 각 캠프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 출신임을 대대적으로 강조하며 호남 민심에 호소하고 있고, 이재명계 한 의원은 “추석연휴 때 민심을 살펴보면 전북과 광주광역시는 그나마 괜찮은 것 같은데 전남은 이 지사가 다소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정 1인자서 '무기징역' 선고까지...윤석열 수난사 [尹 무기징역]
  • '왕사남' 엄흥도,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 '용호상박' 불기둥 세운 국내 증시…코스피 3.09%·코스닥 4.94% 상승 마감
  • BTS 해외 팬 10명 중 9명 "덕질하려고 한국어 배워" [데이터클립]
  • '낼기' 붐 온다더니⋯차트가 증명한 하우스의 매력 [엔터로그]
  • 서울 집값 상승폭 2개월째 확대⋯송파·동작·성동 주도
  • ‘밀가루 담합’ 조사 막바지…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 부활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37,000
    • +0.48%
    • 이더리움
    • 2,86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24,500
    • -0.12%
    • 리플
    • 2,083
    • -1.7%
    • 솔라나
    • 120,800
    • +0.5%
    • 에이다
    • 403
    • -0.98%
    • 트론
    • 420
    • +1.2%
    • 스텔라루멘
    • 236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40
    • -2.43%
    • 체인링크
    • 12,550
    • -1.57%
    • 샌드박스
    • 12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