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휴일효과가 종료되는 29일(발표기준)부턴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773명), 인천(145명), 경기(755명) 등 수도권(1673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42명), 울산(19명), 경남(101명) 등 경남권(162명)과 대구(115명), 경북(71명) 등 경북권(186명), 대전(51명), 세종(12명), 충북(63명), 충남(74명) 등 충청권(200명)에서 세 자릿수 신규 확진이 이어졌다. 광주(27명), 전북(43명), 전남(16명) 등 호남권(86명)과 강원권(40명), 제주권(9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2명, 중국 외 아시아는 20명, 유럽은 2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992명 늘어 누적 26만913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3만1965명으로 1385명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명 증가했다. 누적 2456명이다. 중증 이상 환자는 1명 줄어 319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6392명, 접종 완료자는 2만380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809만1953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2%다. 접종 완료율은 45.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