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CEO(사진 가장 왼쪽)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 수지의 품질 우수성과 체계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쉐린은 2011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따져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타이어 제조 시 혼입하는 필수 원자재인 석유 수지를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 수지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는 주된 기능을 하는 동시에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하는 소재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지난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등 각 지역 본부에서 동시에 기념패를 전달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석유 수지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석유 수지 공급사가 선정된 것도,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처음"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