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난달 설비가동률 64.1%…7년래 최저

입력 2009-02-01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물경기 악화로 인한 감산과 조업단축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공장들이 멈춰서고 있다. 특히 중소 제조업 4곳 중 1곳만 정상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15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설비 가동률은 64.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67.1%보다 3%p 더 떨어진 것으로, 2002년 3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 기록이다. 카드채 버블(거품) 붕괴로 경제가 휘청이던 지난 2003년 9월의 66.6%보다도 낮다.

가동률 하락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평균가동률은 71.1%을 기록했으나 9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6월 70% 아래(69.8%)로 내려앉은 뒤 7개월 연속 60% 대에 머물고 있다. 지표가 9개월(3~12월)동안 줄곧 떨어진 것도 지난 2002년 10월~2003년 7월의 10개월 연속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평균 가동률이 80%를 넘는 '정상 가동' 업체도 4개 가운데 1개꼴로 드물었다.

12월 정상 가동 업체 비율은 25.8%로 전월대비 3.8%p 떨어졌고, 2007년 12월(44.1%)과 비교하면 1년사이 무려 18.3%p 추락했다.

유광수 중소기업중앙회 조사통계팀장은 "중소제조업 4곳 중 3곳에서 감산이나 조업단축을 통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신속하게 중소기업 현장에 파급돼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소기업(64.9%→62.7%)과 중기업(72.0%→67.2%) 모두 전달에 비해 각각 2.2%p와 4.8%p 하락했다. 또 일반제조업이 63.6%로 전달에 비해 2.8%p 떨어진 것에 비해 혁신형제조업이 66.8%로 전달보다 4.1%p 떨어져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평균가동률 70% 미만의 부진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21,000
    • -0.11%
    • 이더리움
    • 2,89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749,000
    • -1.58%
    • 리플
    • 2,038
    • +1.09%
    • 솔라나
    • 119,600
    • -0.17%
    • 에이다
    • 389
    • +3.18%
    • 트론
    • 408
    • +0.49%
    • 스텔라루멘
    • 235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40
    • +6.59%
    • 체인링크
    • 12,450
    • +1.88%
    • 샌드박스
    • 12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