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리지 “꿈에서도 반성” 울먹…검찰, 징역 1년 구형

입력 2021-09-27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리지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리지는 최후진술에서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고를 일으킨 저 자신이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 더는 사건 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리지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재판은 약 5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 달 28일을 선고 기일로 지정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부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버핏 빈자리 메울까…에이블의 버크셔에 쏠린 눈
  • [르포]‘갓 수확·갓 착즙·갓 배송을 원칙으로’…풀무원녹즙 도안공장[녹즙의 재발견]
  • 韓 의약품에 美 관세?…정부 “공급망 안정 기여, 관세조치 불필요”
  • 이창용 “환율 예단 어려워…정치 불확실성 빨리 끝내야”
  • 관세 공포·요동치는 환율…아시아 증시서 발 빼는 개미들
  • 세종 아파트, 전세도 '들썩'…"공급 가뭄에 오를 수밖에"
  •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격랑…金 "후보 일정 중단", 韓 "실패하면 국민 배신"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5,000
    • +0.29%
    • 이더리움
    • 2,54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1.79%
    • 리플
    • 3,039
    • -0.56%
    • 솔라나
    • 205,900
    • -1.29%
    • 에이다
    • 941
    • -0.84%
    • 이오스
    • 976
    • -4.5%
    • 트론
    • 348
    • -1.69%
    • 스텔라루멘
    • 367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3.96%
    • 체인링크
    • 19,390
    • -0.31%
    • 샌드박스
    • 38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