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21%) 하락한 1034.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361억 원을, 외국인은 29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52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2.5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2.24%) 전기·가스·수도(+2.2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금융(-0.4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타서비스(+1.58%) 건설(+1.40%) 유통(+1.0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0.2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4.58%), 금(+3.32%), 2차전지(+2.92%), 패션(+2.68%), 전선(+2.3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게임(-1.16%), 자동차(-1.12%), NFC(-0.94%), LBS(-0.53%), 전자결제(-0.4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이 5.17% 오른 8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한국비엔씨(+2.94%), 리노공업(+1.64%)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니아(-6.84%), 펄어비스(-5.95%), 오스템임플란트(-3.24%)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이건홀딩스(+19.70%), 상신이디피(+19.10%), 오리엔트정공(+18.1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유온(-31.36%), 에이아이비트(-31.03%), 드래곤플라이(-19.30%) 등은 하락했다. 제이에스티나(+29.94%), 삼륭물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1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42개 종목이 하락,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7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3원(-0.31%), 중국 위안화는 182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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