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OLED TV 없어서 못산다…관련株 ‘강세’

입력 2021-09-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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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최근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TV 모델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가동하며 올해 대형 OLED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많은 8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LED 소재 업체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45.30%(2만2900원)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솔루스첨단소재를 487억 원, 69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164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은 약 6974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와 이녹스첨단소재 역시 각각 30.43%(1만4700원), 37.42%(2만8700원)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석달동안 국내 증권가는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7.70% 오른 1167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85.33% 오른 139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전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6% 오른 537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44.14% 오른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전망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43% 오른 128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30.41% 오른 253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OLED 제품의 인기몰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각각 -4.30%(7000원), -9.03%(2450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액정표시장치(LCD) 수요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산하 위츠뷰(Witsview) 발표에 따르면 9월 하반월 TV용 32인치 LCD 패널 평균가격은 상반월 대비 18.8% 하락한 56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평균 가격으로도 2분기 대비 9.7%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실적에 대해 OLED 패널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며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을 내다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 수요 둔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LG전자는 OLED TV의 양호한 판매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220만 대가 예상된다”며 “흑자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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