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 선사의 운임지수 하락으로 향후 컨테이너 선사의 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며 위기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발주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며 세계 1위 조선소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만 노출된 호재보다는 잠재된 악재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선사의 운임지수인 HR(Howe Robinson Container Index)가 463.3으로 2002년 수준으로 추락함에 따라 향후 컨테이너 선사의 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며 “일부 재무능력이 약한 컨테이너 선사부터 구조조정이 대두될 가능성이 있어 현대중공업의 주가에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