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한에 유감, 文 대통령 진성성 알아야"
이낙연 "종전선언은 변함없이 추진해야"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8일 SBS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의 화답이 있었다"며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감이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평화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북한 측이 부정적인 반응이다가 7시간 만에 긍정적으로 바뀌는 일이 있었다. 그러다 며칠 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선언은 변함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에게 정상회담 가능 시기를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임기 마지막까지 다음 세대에게 평화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 일관된 노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그 진정성을 북한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같이 위험을 고조시키는 게 아니라 대화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은 그런 대물꼬를 트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해야 하고 그 준비가 된 연후에 시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