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매출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비대면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출 자제 영향으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식품(0.4%)을 제외한 잡화(-33.2%), 의류(-19.1%), 가정ㆍ생활(-16.1%)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했다.
SSM도 같은 이유로 전체 매출이 5.3% 하락했으며 일상용품(-18.9%), 신선‧조리식품(-7.2%)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줄었다.
반대로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 등의 판매호조로 전체 매출이 13% 늘었고, 편의점 매출 역시 여름철 계절 수요에 따라 음료 등 가공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5% 증가했다.
그 덕분에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2.5%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음식 배달, 새벽 배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1.1% 늘었다.
이로써 오프리인ㆍ온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액은 12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4%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