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는 29일 경기도 분당 사무소에서 IBK기업은행과 ‘파트너사 스마트 공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체결로 협력사 공장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지원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중소 제조기업 파트너사의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과 고도화 작업에 필요한 기술, 금융 비용 등을 담당한다.
IBK기업은행은 저신용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양사는 올해 현대건설기계 협력사인 흥진산업, 한울에이치앤피이 등 5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총 15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이 제도가 더 많은 협력사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배연주 경영본부장은 “비용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생산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의 또 다른 건설기계회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데스크, 선진정공 등 총 5개 협력사를 선정, 연말까지 MES 구축 완료를 목표로 기술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