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6포인트(0.67%) 오른 367.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7년 만에 최악을 나타낸 것과 '배드뱅크'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8.15포인트(1.82%) 하락한 8000.86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 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2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장비(3.69%)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 금융, 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비금속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태웅(-0.77%), SK브로드밴드(-0.32%), 키움증권(-1.67%), 소디프신소재(-2.36%) 등은 하락중인 반면 셀트리온(1.34%), 동서(0.37%), 서울반도체(6.53%), 성광벤드(0.54%)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77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 등 280종목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