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20세 청년에 3000만 원 기초자산 지급"

입력 2021-09-29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미래 보장사회 ' 공약 발표
"20세 청년에 기초자산 지급"
"기존 청년 예산ㆍ상속 증여세ㆍ종부세로 재원 마련"

▲심상정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심상정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29일 "20세가 된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의 청년 기초자산을 지급해 동등한 출발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미래 보장사회'라는 이름의 청년 관련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형평성을 고려해 기초자산을 받지 못하는 21~29세 청년들의 경우 매년 300만 원씩 20대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기초자산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청년 지원 예산에 상속 증여세와 종부세를 더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초기에 필요한 25조 원 내외의 연간 예산은 2조가 넘는 정부의 다양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예산을 통합하고, 또 세수가 늘어난 상속 증여세 13조와 종부세 6조7000억 원의 재원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이 밖에도 △청년 자발적 퇴사자의 경우 3회까지 구직급여 지급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할당제 비율을 5%로 상향·2030년까지 연장 △지방대 의무채용 법정 50% 확대 △대통령 출마 연령 제한을 40세 이상으로 명시한 헌법 조항 폐지 등을 공약했다.

심 의원은 "국회의원과 검사 자녀들이 50억 원 퇴직금과 수억대의 시세차익을 얻는 동안, 뒷배가 없는 청년들은 매일매일 깔려 죽고, 끼어 죽고, 떨어져 죽고 있다"며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대한민국이 아닌,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31,000
    • -3.19%
    • 이더리움
    • 4,645,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11%
    • 리플
    • 1,971
    • -2.67%
    • 솔라나
    • 322,500
    • -3.33%
    • 에이다
    • 1,332
    • -4.38%
    • 이오스
    • 1,111
    • -2.88%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26
    • -1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39%
    • 체인링크
    • 24,080
    • -3.87%
    • 샌드박스
    • 869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