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올해 들어 통신업과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리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지분율이 전년말 대비 0.1%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통신업 및 전기전자의 외국인지분율이 각각 38.94%, 38.69%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통신업으로 0.78%P 증가했으며,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음식료로 1.11%P 감소했다.
지난해 30% 아래까지 떨어졌던 외국인지분율은 1월29일 현재 전년말 대비 0.1%P 증가한 28.84%로 늘었으며, 외국인은 올해 들어 1월29일까지 7307억5000억원을 순매수해 지분율이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지분율 최고치인 44.12%(2004년 4월26일)에 비해 15.28%P 줄어들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전년말 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3.66%P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고 대우차판매는 3.94%P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한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공조로 86.3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