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2539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941명), 인천(148명), 경기(879명) 등 수도권(1968명)에 집중됐다. 부산(49명), 울산(27명), 경남(58명) 등 경남권(134명)과 대구(73명), 경북(52명) 등 경북권(135명), 대전(35명), 세종(14명), 충북(61명), 충남(55명) 등 충청권(165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광주(31명), 전북(35명), 전남(24명) 등 호남권(90명)과 강원권(32명), 제주권(15명)의 신규 확진자도 다소 늘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2명, 중국 외 아시아는 22명, 미주는 2명이다.
완치자는 1481명 늘어 누적 27만4205명이 격리 해제됐다. 가파른 확진자 증가에 격리 중 확진자도 3만4603명으로 1076명 늘었다. 사망자와 중증 이상 환자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481명으로 7명, 중증 이상 환자는 336명으로 5명 각각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3만1198명, 접종 완료자는 52만613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900만2427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6.0%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49.0%,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5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