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과천지구 토지보상 착수…14개 필지 '8400억 규모'

입력 2021-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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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지구 조감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과천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LH는 13일 '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다. 이날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하게 된다.

LH는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LH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하면 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장물(공공사업 시행 지구에 속한 토지에 설치되거나 재배되고 있는 물건)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지구에는 약 1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내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을 거쳐 2023년 조성공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지구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및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지구 지정된 이후 현재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애초 7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됐으나, 지난달 과천청사 유휴부지 공급 대체지 추진 계획 발표에 따라 약 3000가구가 증가하며 1만 가구 규모로 늘렸다.

과천지구는 강남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청약 대기수요를 흡수해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보상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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