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이 평균 30.72%를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8월 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30.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는 출시 이후 3개월이 경과된 23개사의 191개 MP(증권 13개사 113개, 은행 10개사 7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증시가 테이퍼링 우려, 델타변이 확산 등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로 8월 말 일임형ISA의 누적수익률은 전월(30%) 대비 0.72%p 상승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9.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키움증권(38.63%), 대신증권(38.59%), KB증권(37.81%), NH투자증권(37.41%), 현대차증권(36.81%), 삼성증권(35.98%) 등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54.35%, 고위험이 44.1%, 중위험이 26.95%, 저위험이 14.39%, 초저위험이 7.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 1위를 살펴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19.05%로 각 MP 중 전체 수익률 1위였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수익률 91.95%를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가 수익률 39.63%,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 MP가 수익률 22.61%,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수익률 15.44%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총 191개) 중 약 85.3%에 해당하는 163개의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