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배우 채림이 이혼한 전 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는 채림이 아들에게 아빠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림은 "아이가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으냐"는 질문에 "아빠에 대한 설명을 민우가 세 돌이 되고 꺼냈다. 민우가 입 밖으로는 안 꺼냈지만 '왜 우리 집엔 아빠가 없을까?'라는 게 시선 끝에서 항상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채림은 "'혹시 아빠가 보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니' 그랬다"며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라고 했더니 아이 표정이 달라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민우 기억 속엔 아빠 존재가 없다. 너무 어릴 때였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또 "어느 날 하원하는데 민우 친구가 '아빠는?'하고 물어보니 민우가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더라. 그때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일부러 제가 아빠 이야기를 꺼내는 날도 있다. 아빠 이야기를 하고 나면 민우가 날 끌어 안고 '엄마 고마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림은 중국 CCTV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난 배우 가오쯔치와 2014년 결혼,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6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