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표이사 변경을 전격 단행했다.
휘닉스피디이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현 최인호 상무이사(경영지원실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휘닉스피디이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최인호(50)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삼성코닝을 시작으로 줄곧 재무분야에서 활동해온 재무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삼성코닝의 멕시코, 말레이지아, 독일 법인을 거치면서 법인지원 총괄업무를 수행하는 등 경영전반에 걸친 지식과 국제화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07년 휘닉스피디이의 CFO로 보광그룹에 합류한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일창프리시젼(현 휘닉스ICP) 인수 등 굵직한 과제를 원만히 해결하면서, 현재 휘닉스피디이가 처하고 있는 경영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최인호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휘닉스피디이의 위기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PDP파우더 사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PDP파우더 사업부문의 원가절감, M/S확대 및 파우더 설비를 이용한 대체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히트싱크(Heat Sink)사업부에서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공동 개발해 품질 승인된 제품에 대한 매출확대하고 Heat Sink에 적용되고 있는 써멀(Thermal)관련 기술을 응용해 개발중인 제품의 매출을 실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주력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과 동시에 방열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시장확대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며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해 반드시 실적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우량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