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장제원에 할 말 없나”…묵묵부답 장용준, 6시간 경찰조사 뒤 귀가

입력 2021-10-01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3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3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장 씨는 30일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사건 발생 12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6시45분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음주운전했느냐”, “왜 음주 측정 거부했느냐”, “아버지가 캠프 사퇴까지 했는데 하실 말씀 없느냐”, “동승자 누구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본관 조사실로 들어갔다.

장 씨는 약 6시간 뒤인 1일 오전 0시4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혐의를 인정했나”, “동승자는 누구였나” 등 질문에 재차 침묵했다. 장 씨는 흰색 SUV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장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장 씨의 음주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 등을 확보,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또한 음주 측정 요구 과정에서 폭행당한 피해 경찰로부터 진단서를 제출받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17,000
    • +1.93%
    • 이더리움
    • 4,972,000
    • +6.17%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3.19%
    • 리플
    • 2,017
    • +5.71%
    • 솔라나
    • 332,500
    • +2.59%
    • 에이다
    • 1,383
    • +4.93%
    • 이오스
    • 1,113
    • +1.74%
    • 트론
    • 276
    • +0.73%
    • 스텔라루멘
    • 672
    • +12.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5.48%
    • 체인링크
    • 24,960
    • +3.1%
    • 샌드박스
    • 82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