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290만원 레슨비 먹튀 사과…피해자 직접 만나 “이유 불문 죄송하다”

입력 2021-10-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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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출처=로잘린SNS)
▲로잘린. (출처=로잘린SNS)

‘스트릿 우먼 파이터’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의혹에 사과했다.

1일 로잘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로잘린은 지난달 29일 한 네티즌의 폭로로 레슨비 먹튀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글쓴이는 지난해 로잘린에게 290만원을 지불하고 댄스수업을 받기로 했지만, 이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환불 요청을 하자 50만원만 돌려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받지 못했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특히 로잘린과의 대화가 공개되며 다소 매너 없는 로잘린의 언행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고, 뒤이어 과거 협찬 물품을 반납하지 않는 등 또 다른 먹튀 의혹이 드러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로잘린은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라며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뵙고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 해드렸다”라고 전했다.

또한 협찬 먹튀 의혹에 대해서도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스럽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라며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를 폭로한 피해자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생님과 만나 사과를 받았다. 저희 엄마도 함께 만나 사과한 뒤 잘 풀었다”라며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잘린은 최근 화제 몰이 중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이며 현직 댄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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