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성남시의회 의원들 만나 '대장동 특혜 의혹' 공동대응 약속

입력 2021-10-02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가야 할 곳은 구치소…유동규도 거짓말하고 말 바꿔"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2일 자신의 캠프에서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에 논의를 나누고 있다. (제공=원희룡 캠프)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2일 자신의 캠프에서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에 논의를 나누고 있다. (제공=원희룡 캠프)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성남시 시의회 의원들, 선거캠프 내 ‘화천대유 의혹규명 TF팀’과 함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원 후보는 2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성남시의원을 비롯해 변호사와 전문가 등과 대장동 비리 게이트의 핵심 구조가 무엇인지 논의했다.

원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대장동 비리 사건은 건국 이래 최대 비리 사건으로 하나하나 밝혀져 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이재명 지사가 그동안 공정과 유능이라는 위선의 탈을 벗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동 비리의 조각이 더 맞춰지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닌 구치소"라며 "이재명 지사는 최근에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측근이 아니고 산하기관의 직원일 뿐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을 바꿔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 후보는 "이런 의혹이 있는 상태로 우리 국민이 대통령 투표장으로 가야 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고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상을 명백히 밝혀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다 파악한 상태에서 대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지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과의 관계는 성남 시민들이면 다 안다"며 2010년부터 이 지사와 인연을 설명하기도 했다.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제한 부분과 관련해선 "성남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자료를 요구했는데 줄기차게 주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원 후보는 전날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방송토론회에서도 “정권교체는 대장동 비리의 몸통을 밝혀내는 것에 달려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겨냥했다. 그는 “제주도지사로 수많은 부동산 개발과 유혹,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많은 조치를 해왔다"며 "그 구조와 그 속에서 측근이 어떻게 움직이고 돈이 어디로 가는지 제 눈에는 환히 보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82,000
    • -1.69%
    • 이더리움
    • 4,667,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93%
    • 리플
    • 1,964
    • -2.09%
    • 솔라나
    • 323,700
    • -2.38%
    • 에이다
    • 1,346
    • +0.07%
    • 이오스
    • 1,115
    • -1.93%
    • 트론
    • 275
    • -0.36%
    • 스텔라루멘
    • 619
    • -1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48%
    • 체인링크
    • 24,300
    • -0.65%
    • 샌드박스
    • 858
    • -9.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