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중심상권에 대형 상업시설 잇따라 선보여

입력 2021-10-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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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대 '상권 요충지'로 부상…‘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분양 '눈길'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조감도 (자료제공=동탄스포츠파크 주식회사)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조감도 (자료제공=동탄스포츠파크 주식회사)

경기 화성시 동탄역 주변으로 대형 상업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 일대 교통 호재와 맞물려 동탄역은 경기 최대 상권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서고속철도(SRT) 정차역인 동탄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버스환승센터 등 교통체계가 확정된 상태다.

파주 운정~킨텍스~서울역~삼성역~동탄 사이 83.1㎞를 잇는 GTX-A노선은 3개 노선 중 가장 진척이 빠르다.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 완공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영통역을 거쳐 동탄역을 잇는 노선으로 2026년 개통된다.

동탄 트램과 동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도 최근 발표됐다. 동탄 트램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2개 구간 모두 동탄역을 거쳐가 교통 핵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2023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동탄역 환승센터는 SRT를 비롯해 GTX-A노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버스 등을 연계해 환승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 역사 없이 지하 6층까지 내려가는 동탄역은 환승센터까지 조성되면 광역수요까지 흡수하는 상권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동탄역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8월 개장하면서 주변 상권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24만5886㎡에 달하는 경기 최대 규모로 동탄역 주변 상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 4월에는 동탄역 인근에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분양도 들어선다. 여기에는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스포츠 복합쇼핑몰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9만1912㎡ 중 운동시설 면적이 6만4535㎡로 전체의 70.2%를 차지한다.

지하 1층에는 길이 50m 수영장이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아쿠아시설, 찜질방,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 지상 5~8층에도 볼링장, 락볼링장, VR(가상현실)게임, 레이싱, 어트랙션 등 다양한 운동시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지상 1~4층은 쇼핑, 식음료, 패션, 스크린골프, 요가, 필라테스 등으로 구성된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맞은편에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내년 7월 개점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4층에 연면적 5만1771㎡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신도시는 대기업 연구단지와 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 자족형 도시라는 게 특징"이라며 "수원 등 인근 10㎞ 이내 경제 인구는 126만 명에 달하고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광역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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